시크릿베일리

book 소개

  • 2024. 3. 21.

    by. 도니써

    목차

      728x90
      반응형

      꿈과-돈-도서
      꿈과-돈-도서

       

      꿈과 돈 도서의 소개로 신작 『꿈과 돈』은 ‘이런 책은 처음이다’, ‘당장 저자를 만나 논쟁을 벌이고 싶다’, ‘이왕 불편하다면 1초라도 더 빨리 읽어야 한다’ 등 이례적 후기를 양산하며 일본 서점가에 돌풍을 일으켰으며, 출간 첫날 10만 부를 팔아치우는 전무후무한 기록까지 세웠다. 

       

       꿈과 돈 도서의 소개

      이 책을 선택한 당신은 지금 당장 돈은 넉넉하지 않지만 꿈만큼은 그 누구보다 뜨거울 것이라고 생각해. 내 말이 맞지? 일단 그것만으로도 성공이라는 목적지에 절반은 가까워진 셈이니 안심해도 좋아. 

       

      그렇지만 여전히 너는 꿈과 돈이 어떻게 연결될 수 있을지 의심의 눈초리로 이 글을 읽고 있을 거야. 그런 너를 위해 우선 내 이야기를 들려줄게. 나는 24년 동안 코미디언으로 활동했어. ‘킹공 니시노’라는 닉네임을 사용했는데 누구나 알 만한 유행어가 있는 것도 아니었고, 제대로 된 상을 받은 적도 없는 그야말로 ‘비인기 개그맨’이었지.


      그래도 남들을 웃기고, 또 운이 좋으면 누군가에게 감동을 선사할 수 있는 직업이라는 점에서 나름대로 열심히 일했던 것 같아. 하지만 내가 좋아하는 일을 마냥 열심히 한다고만 해서 큰돈을 벌기는커녕 생계를 유지하는 것도 힘이 들더라고. 

       

      게다가 이 업계는 꽤나 보수적인 동네라서 실력이 아닌 나이나 경력으로 배역을 맡기는 문화가 짙었어. 심지어 의외로 내성적인 나는 방송국 담당자에게 아부를 떨지 않는다는 이유로 불이익을 당하기도 했지.

       

      ‘앞으로 나는 어떻게 살아야 할까? 꿈을 포기하고 현실에 순응하는 게 역시 맞는 건가?’ 날마나 이런 고민을 했지만 그래도 하루아침에 꿈을 포기하고 싶지는 않았어. 가만히 현실에 안주하는 것보다는 죽이 되든 밥이 되든 뭐라도 해보자는 마음으로 일을 벌였지. 

       

      우선 비슷한 처지의 동료 개그맨들을 모아 독립 기획사를 차렸어. ‘너희가 불러주지 않으면 우리가 무대를 직접 만들어 사람들을 웃기겠다!’라고 선언한 거야. 요즘 한국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메타코미디클럽’, ‘빠더너스’처럼 기성의 거대 플랫폼에 의존하지 않고도 독자적으로 생존할 수 있는 방법을 찾기 시작한 거지.

       

       저자소개 니시노 아키히로

      “좋아하는 일은 돈을 내서라도 한다, 싫어하는 일은 돈을 줘도 하지 않는다.” 모두가 오른쪽으로 갈 때 왼쪽도 있다고 말하는 사람.

       

      1년에 자동으로 100억 원 가까운 돈을 벌지만 집도 없고 결혼도 하지 않은 채 늘 새로운 작당을 벌이는 일본의 천재 사업가.

       

      한때는 ‘사기꾼’ 소리를 들었지만 이제는 모두가 그의 다음 행보를 먼발치에서 지켜본다. 24년간 코미디언으로 활동했지만 스타의 반열에 단 한 번도 오르지 못했다.

       

      하지만 ‘돈이 되는 꿈’을 꾸기 시작하자 이제는 자신을 모방하며 따라붙는 사람들을 피해 다니는 신세가 되었다.

       

      최근작 : <꿈과 돈>,<약속의 시계탑>,<폰초네 책방>

       

       발췌문


      꿈을 택할래? 돈을 택할래?
      네 주변 사람은 이런 논쟁을 반복하고 있지 않아? 귀를 기울일 필요는 없어. 그런 건 전부 잠꼬대니까.

       

      꿈과 돈은 상반 관계가 아니야. 
      우리는 꿈만 선택할 수 없어. 돈이 바닥나면 꿈도 바닥나. 그리고 꿈이 사라지면 돈도 사라져. 이게 진실이야.

      고객이 가격을 결정하는 상품은 가격을 올리려면 이유가 필요해. 하지만 럭셔리 상품의 가격을 결정하는 건
      럭셔리 상품을 취급하는 사람이야.

       

      즉, 가격 인상의 이유나 명분은 필요 없어. 기능에 따라 가격이 움직이는 게 아니라서 판매자가 말하는 게 곧 가격이 돼. 그러니까 가격이 마구 뛰어오르는 거야.

      우리가 울든 웃든 일본의 인구는 줄고 있어.
      그리고 통계에 의하면, 20년 후 스무 살을 맞이하는 일본인은 80만 명 이상이 될 수 없어. 젊은이를 대상으로 상품을 판매하는 사람에게는 고객이 극심하게 줄어드는 위기 상황이지. 한국은 더 심각한 상태고. 우리는 더 이상 많이 팔 수 없는 시대에 살고 있어.

      “팬 여러분을 위해 원가 1000엔짜리 수건을 단돈 100엔으로 파격 세일합니다”라고 말한다면, 넌 순수하게 기뻐할 수 있을까? 수건이 팔리면 팔릴수록 킹콩의 적자는 계속 늘어날 테고, 무대나 조명 모든 게 초라해질 테고. 스태프의 점심 비용은 나오지 않을 거야.

       

      그걸 알고도 너는 원가 1000엔짜리 수건을 100엔에 살까? 분명 너는 이렇게 말할거야. “아니에요, 3000엔에 살게요! 그 대신에 그만큼 최고의 공연을 해주세요.” 이제 팬의 진심을 이해했어?

       

      바로 그거야. 팬은 싸게 사고 싶은 사람이 아니야. 팬은 응원하고 싶은 사람이야.

      팬이 없다는 건 어떤 걸까? 팬이 없는 상태가 되어버린 원인은 무엇일까? 이 질문에 대한 답은 지극히 간단해.
      너를 응원할 명분이 없어서야. 응원할 명분을 만들지 않으면 팬은 생기지 않아.


      이게 무슨 말이냐고? 당연한 얘기지만 응원할 거리가 없으면 응원을 할 수가 없어. 극장에서 땀 흘리며 공연하는 개그맨은 TV에 나오는 것이 목표야. 그리고 팬은 그 과정을 응원해. 극장에서 TV까지 이르는 거리가 사람들이 너를 응원할 명분, 즉 ‘꿈의 대금’이야.

       

      ‘가난’이 뭘까? 한마디로 정의하긴 힘들지만, 그래도 정의해 보자면 가난이란 ‘선택지가 없는 상황’이라고 할 수 있으려나. 가난해지면 의식주의 선택지가 줄고 투자의 선택지가 줄고 결국 미래의 선택지가 줄어.
      미래의 선택지가 줄어든다는 것은 네 삶이 꿈과 점점 멀어진다는 뜻이야.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