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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8x90반응형똥이 약이다 도서의 책소개로 이 책 『똥이 약이다』를 통해 독자가 얻을 수 있는 정보는 크게 세 가지다. 대변 이식, 소화기 질환 그리고 장을 위한 식사법이다. 우선, 대변 이식을 누가, 언제, 어디서, 무엇을, 어떻게, 왜 하는지 하나하나 답한다.
똥이 약이다 도서의 책소개
2013년부터 미국과 캐나다에서 대변 미생물 이식(이하 '대변 이식', FMT, Fecal Microbiota Transplants)을 공식적으로 상용화했다. 다음으로, 소화기 질환 파트에서는 소화기 전체가 미생물로 가득 찬 하나의 우주라는 관점을 제시한다.
자세히 규명되지 않아 수수께끼에 둘러싸인 미생물이 질병과 어떤 관계가 있는지 살피면서, 저자는 건강이 장내 미생물군계(마이크로바이옴, microbiome)에 달렸다는 결론으로 독자를 자연스럽게 이끈다. 마지막으로, 장내 미생물을 배불리 먹이는 식단을 알려준다. 고구마부터 김치까지, 대장 건강에 필수적이면서 쉽고 빠르게 준비할 수 있는 음식을 독자에게 소개한다.
이 책을 읽으면 장에 좋고 나쁜 식품을 가려내는 기준이 명확히 자리 잡을 것이다. 분명한 점은 장내 미생물은 우리가 무엇을 먹는지에 따라 변한다는 사실이다.
1부 <미생물의 정원>에서 소화관에서 발병하는 질환과 치료법을 개괄한다. 달라진 식습관과 도시 생활이 장내 미생물군계의 다양성을 줄였고, 이 때문에 현대인에게 질병이 만연해졌다고 말한다.2부 <똥이 약이다>에서 대변 이식을 통해 미생물군계의 다양성을 되찾으면 현대 유행병을 치료할 수 있다는 가설을 제시한다. 크론병, 심장질환, 비만, 자폐증, 건선, 우울증, 과민대장증후군 등의 질환을 개선하는 데 대변 이식이 지닌 효과를 여러 사례를 통해 뒷받침한다.
다음 파트에서 독자들이 가장 궁금해 할 내용을 담았다. 3부 <대변 이식에 대한 모든 것>에서는 대변 이식 적응증, 투여 경로, 부작용 및 합병증, 대변 은행 등을 상세히 밝힌다.
4부 <대변 이식의 미래>에서는 대변 이식이 지닌 한계를 밝히고 미생물이 인간의 지배자일 수도 있다고 주장한다. 결론적으로 이 책은 우리의 미생물군계를 다양화할 수 있도록 독자에게 장 건강 방법을 실천하는 방향을 안내한다.
저자소개 사빈 하잔 (Sabine Hazan) 외 2인
사빈 하잔 (Sabine Hazan) ,
미국 플로리다대학교 소화기내과 임상 교수. 2003년부터 미생물군계와 건강의 상관관계를 연구해 왔다. 대변
이식은 환자의 장에 유익한 미생물을 다시 구축하는 과정이며 치료에 극적인 영향을 미친다.
프로게나바이옴을 설립해서 미생물군계를 이용한 치료법응 환자에게 적용하려고 회사를 이끌고 있다. ‘대변 이식의 아버지’ 토머스 보로디 박사의 뒤를 이어 대변 이식 연구의 최전선에서 일하는 중이다.
셸리 엘즈워스 (Sheli Ellsworth),미국 텍사스의 작은 농장에서 자랐으며, 텍사스A&M대학교에서 심리학과 생물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지은 책으로는 반려 동물과 건강에 관한 재미있는 안내서인 『반려동물 오페어의 고백(Confessions of a Pet Au Pair)』 등이 있다.
토머스 보로디 (Thomas Borody),
폴란드계 호주인 소화기내과 전문의. ‘대변 이식의 아버지’라고 불린다. 호주 시드니의 소화기 질환 센터에서 1984년부터 책 발간 전까지 대변 이식을 약 3만 5,000건 시행했다. 지금도 미생물군계를 이용해서 천식과 심장질환 치료제를 개발 중이다.
발췌문
저는 우리 미생물군계를 정원으로 생각합니다. 그리고 모든 정원사가 알고 있듯이, 때로는 잡초가 자라서 꽃이 죽기도 합니다. 대변 이식을 장에 온 봄이라고 생각해 봅시다. 바로 잡초를 뽑고, 비료를 주고, 새로운 꽃을 심을 시간입니다.
미생물군계 연구가 새로운 분야라는 점에 주목해야 합니다. 우리는 매일 새로운 정보를 접합니다. 지식이 발전함에 따라, 앞서 언급한 염증성 장질환과 세균의 상관관계에 대한 특정 원인을 찾을 수 있을 것입니다. 저는 새로운 연관성과 가능성을 끊임없이 연구하고 있습니다. 염증성 장질환으로 고통받는 환자들에게도 희망이 다가오고 있습니다.이 모든 사항은 항생제와 염증 사이의 관계에 의문을 품게 하며, 이는 염증과 미생물군계의 관계에 대한 자연스러운 후속 질문으로 이어집니다. 세균 감염은 자연산 세균 적군으로 치료해야 하지 않을까요?
그 방법이 단순히 이 감염성 세균(일명 병원균)을 항생제로 죽이는 것보다 더 복잡할까요? 인간의 미생물군계는 우주 블랙홀처럼 너무 방대하고 조밀해서 완전히 이해할 수 없을지도 모릅니다.
연구자들은 2년 후에 자폐 스펙트럼 장애를 지닌 피험자 18명을 추적해서 놀라운 사실을 찾았습니다. 가족들은 자폐 스펙트럼 장애 관련 증상이 치료 18주 이후로 천천히 그리고 꾸준히 개선되었다고 보고했습니다.
부모들이 사회반응성척도(SRS)를 사용했을 때, 실험 초기에는 피험자의 89%가 심각한 범위에 있었습니다. 하지만 2년 후 추적 관찰에서는 47%로 떨어졌습니다. 이렇게 부모가 참여한 평가에서뿐만 아니라 다른 전문가 평가에서도 개선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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