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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8x90반응형예측투자 도서의 소개로 20년 이상 주식투자 고수들만 알고 쉬쉬했던 책이 있다. 바로 이 책 『예측투자』다. 국내에서도 많은 독자층을 보유한 마이클 모부신(컬럼비아대 경영대학원 교수)이 ‘주주가치’ 대중화에 앞장서 온 알프레드 래퍼포트(노스웨스턴대 켈로그 경영대학원 명예교수)와 함께 쓴 책이다.
예측투자 도서의 소개
주가에는 많은 정보가 담겨 있지만, 그동안 제대로 활용되지 않았을 뿐이다.
이 책의 접근법은 의외로 간단하다. 첫째로, 주가가 반영하고 있는 시장의 기대치를 파악하고 그 변화를 예측할 수 있다. 둘째로, 주가에 담긴 기대치의 변화를 제대로 예측하는 것만으로도 높은 수익률을 낼 수 있다.다시 말해, 대중에 공개된 주가를 정당화하기 위해 필요한 미래의 현금흐름의 기대치를 계산하고, 이를 주식에 대한 매수, 매도, 보유의 척도로 사용하면 된다. 그리고 그 과정은 이 책에서 소개하는 분석틀과 도구들을 십분 활용하기만 하면 된다.
『예측투자』는 달라진 회계기준과 급변한 경영 환경을 반영하고 다양한 기업의 생생한 실제 사례를 제공함으로써 설득력과 유용성을 배가시켰다. 따라서 이 책을 읽는 투자자는 어떤 유형의 주식이라도 대다수 일반 투자자들보다 더 효율적으로 평가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경영자는 주가에 담긴 주주의 기대치를 고려해 기업 전략을 고안하거나 조정하는 데 이 책을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저자소개 마이클 J. 모부신 (Michael J. Mauboussin)
월스트리트에서 최고의 투자전략가 가운데 한 명으로 꼽힌다.
1993년부터 컬럼비아대 경영대학원 겸임 교수로 투자론을 가르치고 있으며, 복잡계 연구를 주도하는 산타페연구소의 이사회 명예의장이다. 가치투자에 대한 기여를 인정받아 ‘그레이엄, 도드, 머레이, 그린왈드 투자상’을 수상했다.
모부신은 투자에서 확률과 불확실성을 이해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성공적인 투자자는 결과를 정확히 예측하려고 노력하기보다는 확률적 사고방식을 개발하고 기대가치에 기반한 의사결정에 집중해야 한다는 것이다.
또한 그는 여러 인접 학문에서 시장 행태 및 투자 전망에 대한 시사점을 찾아내는 데에 골몰하고 있다.
학계뿐만 아니라 투자업계에서의 활동 또한 왕성하다. 레그 메이슨 캐피털 매니지먼트 수석 투자 전략가를 역임했고, 현재는 모건스탠리 인베스트먼트 산하 카운터포인트 글로벌의 리서치 책임자이다.
저서로 『통섭과 투자』, 『운과 실력의 성공 방정식』, 『판단의 버릇』 등이 있다.
최근작 : <예측투자>,<마이클 모부신 운과 실력의 성공 방정식>,<통섭과 투자>
발췌문
이 책의 핵심은 시장 기대치를 제대로 읽고, 이 기대치의 변화를 예측할 수 있는 능력을 먼저 갖춰야 장기적으로 월등한 수익률을 낼 수 있다는 것이다. 주가는 투자자들이 갖는 기대치의 총합이고, 이 기대치의 변화가 투자의 성공 여부를 결정하는 열쇠가 된다.
전통적인 현금흐름할인법(Discounted Cash Flow, DCF) 분석에서는 주식 가치를 평가하려면 미래의 현금흐름을 예측해야 한다. 하지만 예측투자는 반대 순서로 한다.
많은 정보를 담고 있음에도 잘 활용되지 않는 주가를 먼저 보고, 이 주가를 정당화하기 위해 필요한 미래의 현금흐름의 기대치를 계산한다. 이렇게 구한 기대치는 주식에 대한 매수, 매도, 보유의 척도로 사용할 수 있다.
예측투자는 다음과 같은 두 가지 단순한 아이디어에 바탕을 두고 있다. 첫째, 주가가 반영하고 있는 시장의 기대치를 읽을 수 있다. 둘째, 주가에 담긴 기대치의 변화를 제대로 예측하는 것만으로도 높은 수익률을 낼 수 있다.
시장 기대치를 파악하기 위해서는 현금흐름할인법을 사용한다. 시장이 그 방식으로 주식의 가치를 매기기 때문이다. 주가에 담긴 기대치는 매출 성장률, 영업이익률, 재투자율 등을 포함하는 영업가치 핵심 동인(operating value driver)을 활용해 표현할 수 있다.
경영자들의 목표는 자본비용보다 높은 투자수익률을 통해 가치를 창출해내는 것이다. 그 결과로 계속해서 기업가치가 높아지고 있다면 경쟁우위가 있다는 증거다. 따라서 회사들은 경영 계획과 의사결정을 할 때 경쟁 전략 분석을 한다. 좋은 경쟁 전략을 잘 실행해야 경쟁우위가 생기기 때문이다.
그러나 투자자는 다른 게임을 한다. 투자자는 회사의 실적에 대한 시장 기대치의 변화를 제대로 예상했을 때 우수한 수익률을 거둔다. 가치 창출을 가장 잘하는 회사의 주식에 투자해도, 주가에 미래 실적이 충분히 반영되어 있으면 높은 투자수익률을 얻을 수 없다.
이것이 바로 좋은 회사라고 해서 반드시 주식도 좋은 것은 아닌 이유이다. 투자를 할 때 기대치 변화를 예측하는 수단으로서 경쟁 전략 분석이 필요하다.
주가에 담긴 기대치를 정확히 읽으려면, 시장의 방식으로 생각해야 한다. 시장이 가격을 매기는 방식은 장기 현금흐름할인법 모델이다.
하지만 투자자들은 미래의 현금흐름을 예측하는 것이 엄청나게 위험하다고 생각한다. 이것도 일리가 있다. 장기 전망을 제대로 하기는 쉽지 않고, 예측하는 투자자의 편향적 사고방식만 부각되는 경우가 흔하기 때문이다.
워런 버핏은 “예측은 미래에 대해서가 아니라 예측하는 사람에 대해 더 많이 알게 해준다”라고 했다. 그러면 답은 어디에 있을까?
이상적인 해답은 현금흐름 예측에 대한 부담을 버리고 현금흐름할인법을 쓰는 것이다. 바로 예측투자가 하는 방식이다.
예측투자는 현금흐름을 전망하는 대신, 현재 주가를 기준으로 현금흐름할인법을 이용하여 시장이 회사의 미래 실적에 대해서 내포하고 있는 것을 ‘읽어낸다’.
이렇게 주가에 내재된 기대치(price-implied expectations, PIE)를 추정하는 것이 예측투자 프로세스의 출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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